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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한 그녀

안녕??안녕..










만나서 반가울때 안녕??




헤어질때 아쉬워서 안녕..






특별했던 B군과의 만남이었지만

헤어짐을 이야기 할때는 평범했다.








기대보다 너무나 평범했던 이별에

B군은 어땠을지 모르지만

나는 한동안 멍했다.







심지어 결혼한 부부들도

여러가지 이유로 헤어짐을 하게되기도 하지만

그 이유들은 많이 들어봤던 내용인 경우가 많다.






결혼하게되면 절대 이혼은 안할것이라는

B군의 이야기가 있었기에

애인인 사이였던 우리 관계는

결혼까지 가지 않았을때

헤어짐이 있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어떤 방법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까지 닫히게 되면서

내 마음은 더 싱숭생숭했다.







작가나 작곡가들이 

속상한 이야기가 있을때

한편으로는

새로운 아이템이 생겨서

어떻게 풀어나갈까 고민했다는 이야기를 볼때

정말 그럴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내가 경험을 하게되니

그 중 일부의 마음은 이해가 되기도 했다.






B군과의 헤어짐을 끝으로 블로그를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할까 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헤어짐을 경험할때

내가 사준 선물과

상대방이 사준 선물까지

정리하거나 하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다.






다만 이별을 하고난 후에는

더이상의 연락은 하지 않는다.







B군의 나에게 준 많은 선물들을

지금도 처분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

블로그 역시

B군이 나에게 준 선물이라고 생각해서

고민끝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더이상 하고싶어지지 않을때까지는

유지하기로 결정을 했다.








B군을 만나면서 생겼던

에프소드들 중에서

아직 풀지못한 아이템이 많은데

그 내용 역시

앞으로도 올릴 예정이다.








블로그가

티스토리에서 검열에 걸리지 않을 정도의 내용으로

정리해서

다시 시작해보는 마음으로 

써봐야지...









안녕??




그동안 즐거운일들을 선물해 줘서 고마워..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