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군의 톱니바퀴 두근두근두근.. 사진과 전화통화는 괜찮았던... 그것도 내가 먼저 찔러봤던... 의도치 않게 한번은 거절당했던.. B군을 만나러 가는길.. 강남역 9번 출구 계단만 올라가면된다.... 아까까진 괜찮았은데.. 계단을 올라가는게 숨이 차서 그런건지 B군을 만나는게 너무 긴장이 되는건지 쿵쿵대는 심장때문에 목에두른 스카프까지 유난히 출렁이는것 같다... 약속장소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스캔해가며 B군을 찾았다.. 회색 폴로 티셔츠를 입고있던.. 동글동글한 얼굴과 몸에 동글동글한 안경을 쓰고있던.. 한손에는 내가 카카오톡으로 선물한 스타벅스 캬라멜 마끼아또를 들고있던.. 다른 한손에는 내가 좋아한다고 말했던 페레로로쉐를 들고있는 B군과 눈이 마주치고 우리가 가까워 지는 순간.. 난 기다렸다는 듯이 B군의 손을 잡고.. 더보기 이전 1 ··· 59 60 61 62 63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