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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한 SM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기다리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개봉을 했다지...








책은 이미 여러번 읽었다.


예전이었으면 책을 샀을테지만


나름대로 아이패드를 유용하게 사용한답시고


E-BOOK으로 사서 보관중이다..


이번에 개봉을 한다기에 다시 읽었다.






도데체 (나한테는)장편인 소설을 어찌 영화 2시간안에 담아낸다는건지 궁금해서 봤다.



처음엔 (중요부분)삭제판으로 봤지만



역시 H에게는 무삭제판이지 ㅋㅋㅋ









처음에는 그냥봤었는데 BGM이 뚝뚝 끊기는것이


무삭제판이 있을꺼라는 생각에


무삭제판도 찾아서 봐서


영화를 총 2번 봤다.







외국에서는 이 영화를 보고

아줌마들이 그렇~게 남편한테 똑같이 해달라고 했다던데..





결론은


아줌마들 남편은 100만장자의 28살 그레이가 아니라는거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레이의 기본적인 내용은


남여가 만나서 


도미넌트와 서브미시브 놀이를 하려고 했는데


계약서를 쓰기전에 잠깐 맛봤다가


계약서 안쓰고 연애한다는 이야기...






물론...


남자는 경험이 많고

여자는 처녀...
















계약서 쓰자고 그레이가 먼저 이야기 했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계약서 따위 때려쳐!!!!"라며 키스를 한다..



이때부터 그레이는 말린거다 ㅎㅎㅎㅎ













이 방을 먼저 보여주고


계약서 쓰고


신나게 놀았어야 했는데...



뽀뽀를 먼저했다..



미련한녀석 같으니...




ㅋㅋㅋㅋㅋㅋ









방을 보여주니


당연히 여주인공인 애나는

 

"어머나...깜놀!!!"


했고...











처녀니까 먼저 오르가즘을 맛보여 주겠다는 그레이...




매너가 됐네..됐어...



드디어 했네... 했어...












첫날밤을 보내고 사랑스럽게 처다보는 그레이인데....






참 집중이 안되었던게..



이양반 초점이 애매하다...














한번 했으니


이제 계약서 이야기를 다시 해보자고


서브미시브가 어떤건지 검색해보라고 했던...
















도데체 이렇게 이쁘게 묶이려면


얼마나 말라야 하는거야...




(우라질...)















밧줄로 제대로 묶인것도 봤지만..














현실은 옷으로 고정을 해버리고...




근데 어찌 이렇게 됐는지


자세히 보여주었으면 좋았으련만...


움직움직하더니


바로 저 화면이라 자세히는 못봤다...















그레이가 열심히 후원해 주고있는 대학교에서


졸업을 한 애나..




영광스럽게 졸업식때 같이 사진도 부악!!















졸업 축하한다고 자동차도 부악!!!






대단해....




이쯤이야~ 하는 표정보소 ㅎㅎㅎㅎ












자동차에는 댓가가 따르는법...




그레이는 이제까지 모든 서브미시브들이


안전하게 다니라고 다 차를 사줬다는...




그래서 애나도 빤스바람으로 저러고 앉아있다.




빨간방의 장면에서는


그레이의 카리스마를 더 원했는데..



부족해 부족해...

















처녀임에도 불구하고


매우매우 잘 느끼는 애나다..




내츄럴본 인가봉가...
















그레이는 애나를 때리면서 한마디 한마디 하는데...




처음 애나를 때릴 했던 말이 있다.






"아파??생각보다 아프지 않지??

공포는 사람이 만든다. 생각보다 아프지 않아도 머리가 아프다고 미리 착각하는거야.."


















침대에서 온전히 벗겨두고



애나를 길들려 보려고 하는 그레이..






뭔가 애나는 기대감과 공포감에 흥분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도미넌트라는 그레이는 


저렇게 묶을때나 때리거나할때


도미넌트가 느끼는 감정을 볼수가 없다..



내면연기를 했던거냐??





















눈까지 가리고 플레이를 하는 그레이...








끝나는 포인트도 애매하게 헤어지는 장면으로 끝이난다.



이 뒤부터가 재미진데...



후속편을 기대하라는것 같으다.















책으로 주인공들의 심리묘사를 너무 자세히 읽어서 


영화에서는 뭔가 


내가 원했던 분위기나 감정표현이 너무 안보였다.




그리고 


그노무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왜그렇게 이름들을 부르는지..



그럴꺼면 잡으라고 바보들아...









그레이는 표정과 감정표현이 너무 어색했고

애나는 내가 상상했던것보다 너무 안예뻤다.





그냥 외쿡 처녀 같은 느낌...







생각보다 SM의 묘사가 너무 적었다.


영화에서는 마치


"이미 책 읽었지?? 그냥 영화화 한거니까 내용 다 아는채로 봐라~"


라고 말하는것 같다.





책을 안읽은 사람은 도저히 흐름을 따라갈 수가 없겠더라고...






SM을 기대하고 봤던

에세머들은 풉!!!하고 비웃었을게 분명하다.









소설책만 읽으면

글을 읽으면서도 자위할 수있도록 

표현된것이 얼마나 많은데..


영화를 보면서는 한번도 흥분되지가 않았다.






뭐가 포르노 뺨친다는건지..;;;;;;;





책에서의 그레이는 

잘생기고

젊은나이에 백만장자고

카리스마 있고

아니라고 해도 여자를 잘 배려하는

돈많은 잘생긴 츤데레 남자인데..



영화에서의 표현이 너무 부족해..





저 영화를 보면 누구나


SM은 한번 해볼만 하겠는데??


라고 생각해서 더 위험할 수도 있을것 같다.








글로만 배운 본디지를

실제로 해보고싶어 죽겠어서

영화를 본것도 있는데..



부족해 부족해..


그냥 손발 묶이는게 본디지가 아닌데 말이지...

그냥 채찍으로 여기저기 맞는게 SM이 아닌데 말이지...






연애물도 아니고 

그렇다고

포르노도 아니고

애매한 영화다.





영화를 안본 사람들은 궁금하겠지만

영화는 그냥 대충보고


책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번역한 책에도 

그냥 뻔하게




"그가 비닐포일(콘돔)을 찢는 소리가 들렸다"

"숨을 훕! 들이켰다"




이정도로만 표현이 되어 있어서

영어를 겁나 공부해서

원서를 읽고 싶을만큼 목마름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래도 책이 낫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별로야 별로야 별로야 이야기를 써서 나도 좀 답답하다.






조만간 


좋아 좋아 좋아 최고야 이야기를 써봐야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