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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한 그녀

35살 여자의 일상

너무너무 오랜만에 와버렸다..

 

 

 

 

살이 빠졌다.

성인되고 최저 몸무게 찍음...

75KG ->53.5KG  -21.5KG

더 이상은 나는 몬한다...

 

다이어트 성고옹~!!!!!!!

 

 

 

 

 

그래서 결혼을 했다.

커다란 뽀시래기와...

 

 

 

살빠지니 사진 잘나오고 조쿠만...(feat. 보정)

 

 

 

 

 

가볍게 결정한 집때문에

3개월만에 상견례부터 결혼식까지 

후다닥 진행되었다.

식장은 이비스로 겨우 잡았다.

(결혼은 1년전부터 준비하는게 맞는듯....)

 

 

 

 

 

갑자기 결혼 한다고 하니...

동생몬은 "니가 돈이 어딨어서 결혼을 하냐!!!" 라며

천만원을 투척했고, 필요하면 더 말하라길래

나년은 천만원을 더 달라고 했다 ㅋㅋ

 

 

 

 

 

 

 

 

가볍게 결정한 (코딱지만한)집은

나의 제일 큰 실수였고..(신혼집일줄 상상도 못했...)

사는 동안은 잘 살아보자 해서

제일 먼저 세팅한 피규어....

 

이거 때문에 집에 애착가기 시작함 ㅋㅋㅋ

 

 

 

 

 

 

 

 

건프라사러 1박2일 일본도 후딱 다녀오고....

(아베 지랄발광 전 입니다...)

 

 

 

 

 

 

 

승질급한 나년은

프로포즈도 내가 함 ㅋㅋㅋㅋㅋㅋㅋ

 

 

 

 

 

 

 

 

 

예물로 받은것 중에 

제일 맘에드는 팔찌...

 

 

 

 

 

 

 

결혼준비를 하는중에

(내 덕분에)회사 하나를 인수하게 되어서

갑자기 빅픽쳐 그리게 된 뽀시래기가 말했다.

 

"팔자좋은 년놈들은 못 이긴다더니..."

 

"옛날부터 나랑 있으면 돈걱정 안한댔어.."

 

니가 잘 느꼈으면 되었다..

그 덕분에 신혼여행은 1년 후에 다녀오게 되었다..

 

 

 

 

 

 

그래도 내가 원하던 트럼프호텔 스윗룸에

왕복 비지니스 타고 다녀와서 개조았음 ㅋㅋㅋㅋ

장거리도 첨이고 비지니스도 첨인데..

시차를 못느끼니까 무슨 태국다녀오는 느낌 ㅋㅋㅋ

 

 

 

 

근데

내가 비행기공포증이란건 함정...

아 진짜...

난기류 쫌만 만나도 벌떡벌떡 일어나..

아 진짜...

여행내내 귀도 멍멍했다...

아 진짜...

소름돋게 촌시렵다 진짜 ㅋㅋㅋㅋ

 

 

 

 

 

 

 

그래서 뱅기에서는 술먹고 얼른 잤다..

"술 여기부터 여기까지 다 주세요.."

 

 

 

 

 

 

 

해장으로 라면도 때려먹고....

 

 

 

 

 

 

 

 

 

하와이 특산품 티파니와 구찌 중에..

구찌는 디오니소스 있으니 패스하고...

티파니에서만 목걸이 하나..

 

타이밍이 안좋았는지....

엘메는 가든파티랑 피코탄 모두 탈탈 털렸더라..

 

 

 

 

 

 

 

결혼할때는 다야 1도 몰랐지만

시엄마가 5부짜리 해주시면서 하신 말씀이 있다.

"1캐럿 넘는건 니 서방한테 받아~"

그래서 1년만에 1.35캐럿 물방울다야를 받았다!!!

 

 

 

 

 

 

티파니 목걸이가 생각보다 잘 안어울려서..

반클립 빈티지를 하나 ㅋㅋㅋㅋㅋㅋ

첨부터 걍 반클립 두개 살껄...

 

 

 

 

 

 

 

한국에서도 일주일동안 신혼여행 비용만큼 쓰면

무조건 좋겠지만..

날씨는 죽어도 하와이 못따라감...

그래서 한달살기 해보고 싶다고 징징징....

 

 

 

 

 

 

하도 폴쉐폴쉐해서

하와이에서 한번 타보라고

여행기간 내내 렌트했다..

 

타면 탈수록 좋다고 하긴하는데..

마칸은 조금 좁긴 했다..

 

 

 

 

 

 

 

 

스카이다이빙이 버킷리스트라고 하니 해야지..

촬영 동영상은 정말 못봐줄정도 ㅋㅋㅋ

그렇게 또 둘이 이렇게 추억을 만들고...

 

 

 

 

 

 

 

한화이글스 빠돌이라 

옷 사서 입히고 야구장도 가보고...

 

 

 

 

 

 

 

 

 

생일때는

니돈으로 너의 생일선물을 준비하고...

 

 

 

 

 

 

 

 

 

명절에는 며늘며늘하게 전도 부쳐보고...

내년부터는 걍 사먹자는 뽀시래기의 말에

궁댕이팡팡 칭찬도 해주고 ㅋㅋㅋㅋㅋ

 

 

 

 

 

 

 

 

 

찡~한말을 하며 생일을 축하해 주는 

나보다 나이많은 아랫시누도 있고...

 

 

 

 

 

 

 

 

분위기 좋은데 봐놨다고

나만보면 자꾸 술마시러 가자는 

큰시누도 있고....

 

 

 

 

 

 

 

 

이런 말이 어울리는 남자를 만났다.

 

 

그렇게 생각하는 나년은

"시궁창 구석탱이로 데려가면 가만안둬..."라고 말합니다.

"이런건 마음만 알면 되는거야..." 라고 말합니다.

남자는 길들이기 나름이니까요..

 

 

 

 

 

슈퍼초초초초짠돌이지만

나년이 퍼질러 쓰는 돈의 출처는 1도 안물안궁하는

바람직한 남자입니다.

 

 

 

내 과녁을 보고

 

"당신은 나보다 총알(돈 OR 실탄)을 잘쏘네..."

 

"그러니까 총알(돈) 많이 모아놔... 쏠데 많으니까.."

 

"응..그래야지.."

 

라고 말할줄 아는 넓은 뽀시래기입니다.

 

 

 

 

 

놀이터도 꾸준히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안난다.

 

 

 

 

역시 맞벌이는 힘든걸까....

그래도 매달 내 연봉보다 많이 벌어오는

뽀시래기에게

치얼스~!!!!!!!!!!

 

 

 

 

 

 

 

 

 

 

 

놀이터에 안오는동안...

왜 이렇게 궁예들이 많아짐 ㅋㅋㅋ

 

 

 

성병 축하해 주셨지만.. 성병없구요..

나년 발랑 까진거 다 알고도

좋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둘다 지랄총량을 채우고 만나니까...

서로 보살질하면서 사는 느낌입니다.

 

 

 

놀이터의 존재는 당연히 알구있구요..

어떤글을 쓰는지 알고는 있지만..

 

"내가 읽어보기 시작하면 H가 글올릴때 내 눈치 볼것 같아서 안볼래.."

 

라는 아주 맘에드는 대답을 해줬고..

역시 너만한 남자는 없다 싶었다는....

 

 

 

 

 

 

근데 지인들이 먼저 알아보려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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